[생활정보] 치실, 꼭 써야할까?
마사지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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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권순용 치과 전문의는 “만약 칫솔질만 한다면, 그건 치아의 절반만 닦는 거나 마찬가지예요”라고 경고한다. 이를 아무리 잘 닦아도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의 잔해가 남아 있을 수 있고, 이런 음식물 입자는 입속 박테리아를 무럭무럭 키워서 충치와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플라크를 형성한다. 권순용은 “특히 치아 사이의 간격이 넓다거나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들은 반드시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만약 당신이 평생 단 한 번도 치실질을 한 적 없다거나 몇 달, 혹은 몇 주에 한 번씩 생각날 때만 띄엄띄엄 치실질을 해왔다면, 입속 박테리아에게 계속해서 먹이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한 번 치실질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자. 이때 올바른 치실 사용법이 중요하다. 가운뎃손가락으로 치실의 한쪽 끝을 감고, 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반대쪽 치실 끝을 잡는다. 치아 사이를 따라 치실을 잇몸에 닿을 때까지 끼워 넣고, 실을 앞뒤와 좌우로 움직여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해줘야 한다. 단, 치실은 부드럽게 다룰 것. 너무 세게 사용할 경우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