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낮시간대가 비어있어서 손쉽게 입실할수 있었고

규리씨를 낮에 뵙는게 처음인지라 떨리는 마음으로

커피한잔을 사들고 들어가 봅니다

육상을 했다는 그녀의 다리는 올림픽에서 흘겨보던 그런

매끈한 근육이 보이는 다리이며 오늘도 슬쩍슬쩍 훔쳐보게 됩니다

허나 마사지가 시작되면 그포근함과 시원함은 두루 말할수 없는

감성의 메아리가 울려퍼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를 뒤로한채 저는 다시 문을 나섭니다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