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관리사님~ 오늘 인생마사지 받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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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 왔는데, 계속 생각나네요...하....
스웨디시 스웨디시 요즘 하도 많아서 처음 검색해서 다녀왔어요.
매번 타이만 받다가 한번 받아보려고 하니 사실 금액이 좀 부담되서 미루긴 했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해서 큰 맘 먹고 다녀왔어요~
예전부테 VIP건마에서 후기 좋아서 눈여겨 보던 캄테라피로 결정하고 다녀왔어요.
택시 타고 가는데 길 막혀서 예약시간에 조금 넘었네요.
시간 빠질까 조마조마했는데 그러지는 않아서 매우 다행이였어요.
일단 2층이라서 매우 좋았고요,
오늘 같은날 특히 지하는 너무 꿉꿉하자나요.
가게는 대게 아담한데 인테리어를 너무 예쁘게 잘 해놓고 이곳저곳 신경 많이 쓴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왜 시설이 좋다고 후기에서 말하는지 충분히 이해되는 곳이였어요.
90분으로 결제하고 제가 사용할 오일을 직접 고르고 안내 받아서 방에 들어갔어요
샤월를 하고 벨을 눌르면 담당 관리사분이 오셔요.
아담하고 엄청 힙하게 생긴 분이신 들어오셨는데 끝날때 성함을 물어보니 가을관리사라고 하시더라고요.
우선 시작은 지압을 해주는데 스웨디시가 먼줄 잘 몰라서 약간 어리둥절 했네요.
이거면 타이마사지랑 별 다른게 없는데? 라는 생각....
약간 뻘쭘뻘쭘하고 있으니가 스웨디시 처음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처음이라고 하니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그 설명이 전 엄청 좋았어요.
지금은 건식을 약간 해주고, 이 후 어떻게 어떻게 마사지가 들어갈꺼라고 설명을 싹 해주니까
궁금했던 것도 풀리고 기대도 되고 말도 편하게 이어갈 수 있고.
지압도 대충 해주는게 아니라 왠만한 타이마사지에서 해주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더라고요.
그 다음에 따뜻한 오일을 몸에 뿌리고 마사지가 들어가는데 이건 머 신세계였네요.
후덜덜....
사실 좀 긴장해서 어찔할 빠를 몰라서....몸이 너무 뻣뻣하니까 계속 힘 뺴고 편하게 받으라고 ㅋㅋㅋ
묘했어요.
이게 엄청 부드러우면서 시원하고 리듬감이 특히나 찌릿찌릿한 느낌...
이래서 사람들이 스웨디시 스웨디시 하는구나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90분이 진짜 어떻게 지나가는지.....모를 정도인데....
끝났다는 말이 왜 그리 야속하던지 ;;;
오일은 물로만 씻어내고 집에 가라고 해서 대충 물로만 씻고 집에 왓더니
몸이 정말 촉촉하고 뽀쏭뽀송하네요.
몸에 피로도 쏵 날라간 느낌에 정말 힐링? 했단 그런 느낌?
자꾸만 생각나서 큰일이예요 ;;;
이번주에 총알 모아서 한번 더 가려고요~
진짜.....저한테는 오늘 인생 마사지 날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