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정한 남자로 만들어 준건지 아니면 나중에 원망을 들을지 ㅜㅜ

암튼 지금은 엄청 좋아라 혼자서도 열씸히 달리는 동생의 호출

“형님, 오늘 차 뽑았어요 같이 달리실래요?”

“오~ 드뎌 나왔네 키가 스마트폰이라며? ㅋㅋ 어디로 드라이브 갈려고?”

“아…아 드라이브 말고 비올래 가시자구요  형님하고 컨셉 안맞는거 같아서 얘길 안했엇는데

지난번 슈얼 괜챦으셨다고 해서 조금 약하긴 하지만 진짜 슈얼 잘하는 곳으로 가시자구요~”

“ㅋㅋ 난또 차 뽑았으니 드라이브 가자는 줄 ㅎㅎ 그래 가자~~”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업소중 하나가 슈얼인것 같은데 비올래는 그중 가장 오래된(?) 업소가 아닌가 싶네요.

그만큼 관리 잘하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예전에 한갠가 두갠가 후기를 본것 같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친절하다는 실장님의 눈높이를 믿고 출발

“사장님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다른곳의 후기 봤습니다 건마만 다니시는데 일행분과 함께 

슈얼을 가시게 되셨다구요. 같이 오신분이 담에 곡 같이 온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오셨네요. ㅎ”

“슈얼도 나름대로 색다른 맛이 있죠. 전 교감을 중시 생각하는데 교감이 생길 매니져가 있을런지요 ㅎㅎ”

“아, 오늘 추천 해드리는 매니져 함 받아보시죠. 슈얼마사지 굉장히 잘 하신다고 평이 좋아요

일행분은 지난번 그매니져 분 맞으시죠?”

여기서 잠깐

매니저님 슈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2년여 일하면서 스킬이 발전한 탓도 있겠지만 건마에서 자기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매니져는 드물죠.

 “오빠, 엎드리세요. 슈얼 받아보셨다고 하니 저의 슈얼도 어떤지 한번 느껴보세요~”

자 이제 시체모드로 느낄 준비가 되었습니다.

큰타올을 등에 덮고 1차 마사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건지 의심이 들정도의 중상의 압

그리고 압점을 정확히 찾아내서 마사지 … 약손명가의 견습 3개월차의 스킬입니다.

얼굴을 바닥에 콕 박고 시체모드라 모습은 상상으로만 느끼는 거지만 

큰타올이 어깨에서 밑으로 흘러내릴때 야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제목에 20년전의 슈얼이라고 썼는데 

아마 그즈음이 우리나라에 슈얼이라는게 처음 들어왔을 때 였을겁니다.

일본에 유학(?)가서 배우곤 온 관리사들은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손길이 닿을때마다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봤었죠

그런 드립은 없지만 몸의 힐링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는게 보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안되죠. 잘합니다. 제기준 상하 정도의 슈얼 스킬입니다.

동생이 가끔 저몰래 이곳을 찾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야! 담에 올때 혼자 오지말고 연락해 같이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