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쌤과의 훈훈했던 마사지 시간. 다음에 꼭 또 갑니다.
술 약속을 늦게 잡아놓고
빈 시간에 아무도 모르게
건마로 향합니다. 혼자가는게 제맛인걸,
음주 전이 진짜라는걸
행님들도 다들 아시나요? ㅎㅎㅎ
초저녁이라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은 딱히 없었네용
시원한 냉탕에서 몸을 차갑게 한후
대기해봅니다. 대기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설레임도 잠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귀여운 예진이를 상상하며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방으로 올라가니 30대의 미시의 포스가 느껴지는
관리사가 들어오셨습니다
물어보니 청관리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압도 시원시원하고 만지면서
어디어디가 뭉쳤다고 세심하게 풀어주는데
감동이 밀려옵니다
저의 어깨는 비대칭이에요.
선생님도 역시 전문가였는지
단번에 알아보시네요.
가까운 정형외과 가서 검사를 맡아보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며
성심성의껏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진심으로 해주셨던 마사지. 너무나도 훈훈한 마무리였습니다.
마사지 끝내고 가서, 얼른 술로 허기를 채워보렵니다.